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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돌부처' 북 '핏대' 맞붙는다

2018.01.09 오전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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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회담에서는 그야말로 남북의 회담 베테랑이 마주앉게 됩니다.


긴박했던 지난 며칠간 상황 정리해보겠습니다.

남북 대화 분위기가 본격적으로 조성된 것은 지난 1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직접 발표한 신녀낫에서 평창 올림픽에 참가하겠다는 뜻을 내비치면서였습니다.

그 이후 일주일 동안 회담 준비가 일사천리로 진행됐습니다.

[조명균 / 통일부 장관 (지난 2일) : 1월 9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 남북당국회담을 개최할 것을 북측에 제의합니다. 북측의 긍정적인 호응을 기대합니다.]

[리선권 / 北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지난 3일) : 우리는 최고지도부의 뜻을 받들어 진지한 입장과 성실한 자세에서 남조선 측과 긴밀한 연계를 취할 것이며, 우리 대표단 파견과 관련한 실무적 문제를 논의해 나갈 것입니다.]

이번 회담의 수석 대표들은 그야말로 남북의 회담 베테랑들입니다.

조명균 통일부장관은 1990년 중후반부터 대북 지원과 이산가족관련 회담에 숱하게 참여한 회담 전문가인 데다가 2007년 남북 정상회담 성사의 주역이었습니다. 특히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돌부처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북측 리선권 역시 남북 협상 현장에서 자주 등장했던 인물이지만 대남 강경파로 평가받습니다. '핏대'를 세우며 상대방 기선 제압에 능한, 거침없는 성격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조명균 / 당시 통일부 교류협력 심의관 (1999년 6월) : 우리로서는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반세기를 기다려왔는데 하루 이틀 더 못 기다릴 것이 없다는 의연한 마음으로….]

[리선권 / 당시 군사실무회담 북측 대표 (2010년 9월) : 귀측의 요구가 그러면 할 수 없구먼…. 회담에 성과도 없는데 사진만 자꾸 찍어서 뭐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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