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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 같은 몽타주' 토대로 절도 용의자 찾아낸 경찰

2018.02.08 오후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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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 같은 몽타주' 토대로 절도 용의자 찾아낸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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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랭커스터 시티 경찰이 낙서같은 몽타주로 실제 절도 용의자를 찾아냈다. 경찰이 지목한 범죄 용의자는 랭커스터에 사는 응우옌(44)이었다.


지난 주 지명수배 몽타주가 처음 공개된 뒤 온라인에서는 '경찰이 장난하는 게 아니냐'는 비난이 줄을 이었다. 몽타주가 비전문가가 그린 듯 매우 어설펐기 때문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제이슨 므라즈의 앨범 자켓이랑 똑같다", "이런 사람 내 주변에 많다"는 등의 조롱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실제로 이 그림은 용의자를 압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경찰은 그림으로 용의 선상에 오른 사람들을 추린 뒤 목격자에게 사진을 보여줬다. 목격자는 응우옌이 범인이 맞다며 확실히 지목했다. 응우옌은 두 건의 절도 혐의로 기소됐으며 체포 영장이 발부됐다.

경찰은 응우옌의 거주지를 확인했으나 아직 검거는 하지 못했다고 알려졌다. 랭커스터 경찰은 "그의 소재를 아는 사람은 랭커스터 경찰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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