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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남중국해 인공섬 군 지휘센터로 활용"

2018.02.18 오전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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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국해 군사기지화에 박차를 가하는 중국이 남중국해의 한 인공섬을 그 일대 군사시설의 지휘센터로 활용하려 한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에 따르면 중국명 난사군도 북서쪽 7개 암초로 조성된 인공섬에 최근 통신장비와 센서가 집중적으로 배치됐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신문은 특히 7개 암초 중 하나인 피어리 크로스 암초에 활주로와 격납고 그리고 통신설비 등이 집중됐기 때문에 군사 전문가들은 이곳이 중국군 활동의 중심 기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중국 남부와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으로 둘러싸인 남중국해는 어업권과 자원 영유권 등을 놓고 인접국 간 분쟁이 끊이지 않는 해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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