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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택 파문 확산... 성폭행 폭로에 극작가협회 제명까지

2018.02.18 오후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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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가 이윤택 씨에 의한 성추행 피해 폭로가 잇따르는 가운데 성폭행까지 당했다는 주장이 나와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과거 연희단거리패에서 활동했다는 A씨는 어제 디씨인사이드 연극ㆍ뮤지컬 갤러리에 이윤택 연출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A씨는 2001년과 2002년 두 차례 밀양과 부산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며 당시 상황을 상세하게 적었습니다.

계속되는 폭로와 간접사과로 인한 비난 여론이 일자 이윤택 씨는 내일 오전 이 사건에 대해 공개 사과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윤택 씨의 성폭력 사건과 관련한 진상규명과 수사를 촉구하는 청원이 잇따라 올라오면서 파문이 계속될 조짐입니다.

연극계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한국극작가협회는 극작가이기도 한 이윤택 씨를 회원에서 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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