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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절반 "나는 진보성향"...39% "중도 성향"

2018.02.18 오후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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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2030 젊은 세대의 절반은 본인이 ‘진보 성향'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지금의 젊은 세대는 결혼·출산보다는 일자리와 내 집 마련을 가장 시급한 것으로 꼽아 경제적 고민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정호 기자입니다.

[기자]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미래동력인 2~30세대 젊은이들은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서울연구원이 우리나라 2030 세대 천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절반 가까이인 46%는 자신은 '진보성향'이라고 답했습니다.

반면에 스스로를 '보수성향'이라고 밝힌 이는 15%였고, 중도성향은 39%인 것으로 응답됐습니다.

서울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 조사와 비교할 때 젊은 층의 진보성향 비율이 7% 포인트 가량 더 높았습니다.

'진보성향'은 여성이 남성보다 강했고, 도심에 살며 사무직일수록 높게 나타났습니다.

좋은 시민이 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투표'를 꼽아 지난해 촛불집회 등을 거치며 늘어난 정치적 관심도를 보여줬습니다.

젊은 층이 가장 원하는 것은 일자리와 내 집 마련 이고, 결혼과 출산을 가장 뒷순위로 생각하는 해 경제적 고민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러면서도 '성공한 삶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이 2위인 '경제적 성공'보다 2배 가까이 높아 경제적 안정만 이뤄지면 행복한 가정을 꾸미고 싶은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한국 사회에서 결정을 내릴 때 혈연·지연 등이 가장 크게 작용하고, 뒤를 이어 외부 압력과 배경이라고 답해 부정적 시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척박한 현실 속에서도 '지금 행복하다'는 사람이 '불행하다'는 응답자 보다 두 배나 높아 미래를 향한 희망의 불씨가 살아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YTN 한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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