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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변호인 선임 난항...법무법인 대부분 고사

2018.02.23 오전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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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소환을 앞둔 이명박 전 대통령이 변호인 선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음 달 초로 예상되는 이 전 대통령 조사를 앞두고 이 전 대통령 측은 최근 대형 법무법인을 접촉해 사건 수임을 타진했으나 정치적 부담으로 대부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대통령 재임 당시 청와대 법률 참모들을 중심으로 변호인단이 꾸려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 전 대통령 변호인에는 정동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과 강훈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 2명이 유력합니다.

각각 법무법인 바른의 고문 변호사와 대표변호사였던 두 사람은 최근 이 전 대통령을 변호하기 위해 바른에서 퇴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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