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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평창 맑지만 미세먼지↑...내일도 추위 없어

2018.02.23 오후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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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이 진행 중인 강릉은 맑고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낮 동안 기온이 쑥쑥 오르며 현재 기온 9.2도까지 올랐는데요,

다만, 바람이 말썽입니다.

현재 강릉에는 초속 5m 정도의 다소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 이곳 강릉에서는 여자 컬링 한일전과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결승 무대가 펼쳐지는데요,

경기 관람 오실 때는 바람을 막을 수 있는 모자나 장갑 등의 방한용품을 착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외출 시에는 황사용 마스크도 착용하셔야겠습니다.

중국발 스모그의 유입으로 현재 강원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수준까지 치솟았고요,

서울과 경기 중부 지역에는 오후 1시를 기해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미세먼지는 쉽게 해소되지 않고 내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내일 경기장별 날씨 살펴보겠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구름의 양은 조금 더 늘겠지만, 여전히 추위 걱정은 안 하셔도 되겠습니다.

아침 기온 오늘보다 3~6도가량 높겠고. 낮에도 모두 영상권의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바람은 초속 2m로 잔잔해 내일 열릴 크로스컨트리나 알파인 스키 경기에 지장 없겠습니다.

동계올림픽 폐막식 날씨도 궁금하실 텐데요,

폐막식이 열리는 모레, 평창의 하늘은 다소 흐리겠지만,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저녁부터 자정까지 영하 2도에서 4도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다만, 밤부터 바람이 불며 체감 온도가 -10도 가까이 떨어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폐막식 참여하시는 분들은 옷차림 따뜻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올림픽 폐막식이 어느덧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 선수들, 끝까지 힘낼 수 있도록 계속해서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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