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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MB정부 시절 정책 지지 '댓글작업' 정황...자체 수사

2018.03.12 오후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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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MB정부 시절 정책 지지 '댓글작업' 정황...자체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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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경찰청 보안사이버수사대의 일부 요원들이 정부 정책에 반대한 누리꾼들을 색출하는 군의 작전에 개입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정식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청 보안국은 국군사이버사령부의 '블랙펜' 활동에 경찰이 개입한 의혹 등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블팩펜은 군사이버사가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정부정책 등을 비판하는 누리꾼 색출을 위해 시행한 작전을 지칭합니다.

앞서 경찰청은 군사이버사 블랙펜 작전 관련 경찰 개입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달 보안국 자체 팀을 구성해 진상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실질적으로 관여한 사람은 누구라도 조사해야 한다며 이런 의혹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불가역적 제도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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