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장관 "韓美, 중요 외교일정 위해 긴밀히 조율"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오늘 존 설리번 미 국무장관 대행과의 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앞으로 중요한 외교일정을 만들어나가기 위해서는 한미간 여러 레벨에서 긴밀히 조율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인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만들어나가는 과제가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이어 틸러슨 미 국무장관의 해임으로 한미 외교 당국간 소통에 어려움이 없겠느냐는 질문에는 개인의 리더십도 중요하지만 조직이 움직이는 것이라면서 차질없이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강 장관은 2박 3일 간의 방미 기간 미국 측과 최근 급진전된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북미·남북정상회담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