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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구속영장 청구" 검찰총장에 정식 보고

2018.03.16 오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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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을 소환 조사한 검찰 수사팀이 구속영장 청구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문무일 검찰총장에게 정식 보고했습니다.


문 총장은 수사팀을 포함한 검찰 안팎 의견을 수렴해 다음 주 초쯤 결단을 내릴 전망입니다.

오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대검찰청을 방문해 문무일 검찰총장에게 이명박 전 대통령 조사 결과를 보고했습니다

수사를 맡은 한동훈 3차장 검사와 신봉수, 송경호 부장검사도 동석했습니다.

윤 지검장은 이 자리에서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한다는 수사팀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110억 원이 넘는 뇌물수수와 수백억 원대 배임 횡령 등 사안의 중대성과 증거 인멸 우려, 다른 공범들이 구속된 상황을 고려해 구속 수사가 불가피하다는 겁니다.

수사팀 보고를 받은 문 총장은 숙고에 들어갔습니다.

문 총장은 앞서 출근길에 신병처리 방향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도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문무일 / 검찰총장: (이 전 대통령의 신병처리 여부를 언제 결정하나요?) 충실히 살펴보고 결정하겠습니다.]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한다는 수사팀 의견과 불구속 상태로 수사해도 큰 차질이 없다는 법조계 일각의 의견까지 두루 살펴보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문 총장은 다음 달 남북정상회담이나 6월 지방선거 일정을 앞두고 이 전 대통령 신병 처리가 불필요한 영향을 줄 가능성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 총장은 수사팀을 포함한 검찰 안팎의 의견을 수렴해 다음 주 초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전망입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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