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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당일 오전 10시 반까지 침실에 머물러

2018.03.28 오후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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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당일 오전 10시 반까지 침실에 머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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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가 발생했던 2014년 4월 16일 박 전 대통령은 사고 발생 1시간 반가량이 지난 오전 10시 반쯤까지 관저 침실에 있었던 것으로 검찰 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박 전 대통령과 연락이 닿지 않자 안봉근 전 비서관은 승용차를 이용해 관저로 간 뒤 내실로 들어가 침실 앞에서 여러 차례 대통령을 불렀고 박 전 대통령은 그때 서야 침실 밖으로 나왔습니다.

국가안보실장이 급한 통화를 원한다는 안 전 비서관의 보고에

박 전 대통령은 그래요?라고 말 한 뒤 다시 침실로 들어갔다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검찰은 안 전 비서관이 관저에 도착한 시간을 오전 10시 20분쯤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사고가 발생해 최초 신고가 이뤄진 오전 8시 56분에서 1시간 반 가까이 지난 뒤에야 박 전 대통령에게 첫 보고가 이뤄진 셈입니다.

이후 박 전 대통령은 오전 10시 22분쯤 김장수 전 실장에게 전화를 걸었고 10시 반에는 해양경찰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구조지시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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