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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높은 파도로 경남 남해안 여객선 운항 중단

2018.04.07 오후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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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강풍이 불면서 오늘 아침 인천에서 백령도 등 9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된 데 이어 경남 남해안 섬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도 통제됐습니다.


통영 여객선 운항관리센터는 오늘 오후 3시 통영 가오치 여객선터미널을 출항해 사량도로 향하는 여객선을 마지막으로 남해안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남해안에는 초속 15미터 안팎의 강풍에다 2m 안팎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여객선 운항이 곳곳에서 통제되면서 섬 지역 주민과 휴일 나들이객들도 불편을 겪었습니다.

통영여객선 운항관리센터는 내일 오전부터는 기상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여객선을 이용하기 전 운항 여부를 미리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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