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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른미래, 김기식 원장 검찰 고발

2018.04.10 오후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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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외유성 출장 논란에 휩싸인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김 원장에 대해 뇌물과 직권남용, 공직자윤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한국당 측은 청와대와 김 원장이 당시 관행이었다고 해명했지만, 인턴 비서를 대동해 혼자 떠나는 관행은 들어본 적이 없다며, 현 정부가 자기편에는 관대하게, 반대편에는 엄격하게 적폐 청산의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역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뇌물죄와 직권남용죄로 김 원장을 고발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검찰의 즉각적인 수사 착수와 국회 국정조사 실시를 촉구함과 동시에 필요하다면 특검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조태현[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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