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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벼락 갑질' 피해 광고대행사 압수수색

2018.04.18 오후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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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갑질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광고대행사인 A 업체를 압수 수색했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오늘 오후 서울 마포구의 A 업체 사무실 등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 수색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증거확보를 위해 광고대행사를 상대로 압수 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당시 회의 녹음 내용과 회의 참석자들이 주고 받은 문자 내용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회의 참석자들로부터 조 전무가 종이컵에 든 매실 음료를 참석자들을 향해 뿌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조 전문가 유리컵을 던지는 행동을 했는지 확인하려면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조 전문가 유리잔을 던졌는 지, 책상 위에서 밀쳤는지를 놓고 회의 참석자들의 진술이 엇갈리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지난 17일 조 전무를 폭행 혐의 피의자로 입건하고 출국 정지를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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