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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전봇대에서 전선 훔쳐 생활비 마련한 30대 구속

2018.04.19 오전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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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전봇대에서 전선 훔쳐 생활비 마련한 3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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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이 드문 도로변 전신주에 설치된 구리 전선을 절단하고 도주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 남부경찰서는 통행량이 적은 옛 도로변 전신주에 설치된 구리 전선을 절단해 달아난 혐의로 A(31) 씨를 구속했다. A 씨는 지난 3월 4일 포항 남구 구룡포의 도로 전신주에 설치된 구리전선 180m(190만 원 상당)를 절단기로 잘라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지난 2017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4차례에 걸쳐 포항지역에서 550여 만원 상당의 구리전선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가 없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추가 범행 여부를 밝히기 위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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