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에서 산불...주민 3명 대피·10ha 피해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7시 반쯤 시작된 산불은 지금까지 모두 10ha가량을 태운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피해 면적은 날이 밝아야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소방과 산림 당국은 진화인력 350여 명과 소방펌프차, 헬기 등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날이 어두워지고 바람이 거세지면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불이 산골짜기를 타고 번지면서 어젯밤 11시 반쯤 인근 마을 주민 3명이 잔교리 마을회관으로 대피해 대기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