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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호텔 한인 女 부사장, 총 맞아 사망

2018.04.20 오전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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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라스베이거스 한 호텔의 한인 여성 부사장이 호텔 동료 남성의 총을 맞고 숨져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지난 15일 오후 6시쯤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안 호텔 직원들이 인근 공원에서 단합회를 하던 도중, 이 호텔 직원 43살 앤서니 우르벨 씨가 한인 부사장 54살 미아 뱅크스 씨가 있던 테이블로 다가가 총을 쐈습니다.

두 발의 총을 맞은 뱅크스 씨는 숨졌고, 옆에 있던 또 다른 직원 한 명은 다쳤습니다.

용의자 우르벨은 범행 직후 차를 몰고 달아났는데, 인근 공항에서 차가 발견돼 항공편으로 도주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달아난 용의자를 쫓고 있는데, 호텔의 모회사는 용의자 신고를 위해 5만 달러의 현상금을 걸었습니다.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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