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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北 평북 삭주군에 고순도 흑연 생산 공장 의심"

2018.04.22 오후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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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평안북도 삭주군의 한 공장이 원자로 건설이나 미사일 제조 때 쓰이는 고순도 흑연 생산 공장으로 의심된다고 미국의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의 워싱턴포스트는 북한 평안북도 삭주군 청수의 한 공장이 원자로 건설이나 미사일 제조 때 쓰이는 고순도 흑연 생산 공장으로 의심된다고 현지시각 21일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미국 싱크탱크인 과학국제안보연구소의 20일 자 보고서를 토대로 이같이 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핵실험과 미사일 시험발사를 중단하고 핵실험장을 폐기하겠다고 선언했지만, 이런 동향은 북한의 진심을 판별하는데 결정적인 어려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빨간 지붕의 이 공장은 화력발전소가 해체된 자리에 들어선 현대식 건물로, 건설 과정이 지난 7년간의 위성사진 분석에서 확인됐습니다.

이 공장이 원자로용 흑연 생산 시설이라는 것을 입증할만한 구체적인 증거는 없습니다.

그러나 과학국제안보연구소의 설립자인 데이비드 올브라이트는 북한이 흑연 생산 증대에 큰 관심을 보이기 때문에 이 공장이 원자로 건설이나 미사일 제조 때 쓰이는 흑연 생산 공장일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올브라이트는 북한은 이미 흑연 생산공장을 갖고 있고, 지난 몇 년 사이 흑연 생산을 위한 새 장비를 사들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첨단 흑연생산 기술을 이전받기 위해 중국으로 과학자들을 보내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또 최근에는 북한산 원자로용 흑연의 해외 구매자를 물색하려고 마케팅용 소책자도 만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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