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父, '병든 7살 아들' 다리 위에서 던져 살해

병든 7살 아들을 다리 위에서 던져 살해한 비정한 아버지가 구속됐다.

지난주, 중국 충칭 지안지구에서 육교를 지나던 한 중년 남성이 갑자기 아들을 다리 아래로 던져 살해했다. 7살 아들은 지나가던 차에 치여 크게 다쳤다. 근처에 있던 다수의 목격자가 끔찍한 장면을 목격했다고 증언했다.

중국 공안에 따르면, 아이는 병원에 입원했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숨지고 말았다.

용의자의 친척은 "그가 지난 11월 이혼한 뒤부터 행동이 이상해졌다"고 진술했다. 증언에 의하면, 아이는 큰 병을 앓고 있었고 아버지는 아들을 치료할 경제적 여유가 없었다고 알려졌다.

공안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밝히는 한편 추가 조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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