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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카페서 부패된 개 사체 3구 발견, 학대 의심 수사

2018.05.11 오후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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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카페서 부패된 개 사체 3구 발견, 학대 의심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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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의 한 반려견 카페에서 부패한 강아지 사체들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오늘(11일) 동물학대방지연합과 경찰은 지난 4일 청주 흥덕구의 한 반려견 카페의 쓰레기봉투에서 강아지 사체 3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견된 강아지 사체 중 일부는 손상돼 있었고, 부패한 상태였다.

동물학대방지연합 측은 지난달 말 제보를 받고 카페에서 강아지 사체를 발견했으며, 17마리의 개가 관리 없이 방치된 것도 함께 확인했다.

연합은 강아지들이 제대로 먹지 못해 굶어 죽은 것으로 추정하고 경찰에 이 카페를 고발했다. 반려동물에게 고의로 먹이를 주지 않는 행위는 동물보호법 위반이다.

경찰은 업주가 고의로 사료를 주지 않는 등 강아지를 학대했는지 조사 중이다. 해당 업주는 카페 운영이 어려워진 것으로, 강아지들을 학대한 것은 아니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 동물학대방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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