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공판준비기일이 다음 달 15일로 정해졌습니다.
서울서부지법은 안 전 지사의 형법상 피감독자 간음과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강제추행 등의 혐의를 다루는 공판기일이 다음 달 15일 오후 2시로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공판준비기일은 재판부가 검사와 피고인 또는 변호인을 불러 사건의 쟁점과 증거를 정리하는 절차입니다.
검찰은 성폭행, 강제추행 혐의 입증을 자신하지만 안 전 지사 측은 여전히 강압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만큼 공판준비기일부터 치열한 진실공방이 예상됩니다.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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