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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또 용암 분출... 집 4채 순식간에 꿀꺽

2018.05.20 오후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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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틀 전 9천 미터 높이의 거대 화산재 기둥을 뿜었던 하와이 빅아일랜드 화산이 우려했던 대로 용암을 분출하기 시작했습니다.


새벽에 터져 나온 용암은 순식간에 집 4채를 삼켰습니다.

LA 김기봉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폭격기의 폭격을 맞는 듯 요란한 굉음과 함께 치솟아 오르는 용암.

갯바위에 부서지는 성난 파도처럼 맹렬하게 솟구칩니다.

길게 흘러내린 용암 줄기는 순식간에 가옥 4채를 삼키고 주변 도로도 덮쳤습니다.

[빌 샌 필리포 / 인근 주민 : 전쟁터 같아요. 소리 없이 영상만으로는 실제 현장에서 느끼는 진동과 전율을 알 수가 없어요.]

다행히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용암 분출 몇 시간 전 높이 2천3백 미터의 화산재 분출이 또 있어, 당국이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도록 길을 지켰기 때문입니다.

이틀 전 9천 미터 높이로 화산재 기둥이 솟은 뒤 미 지질조사국은 추가 폭발을 예고했는데 현지시각 토요일 새벽 용암이 분출한 것입니다.

[미셸 쿰스 / 美 지질조사국 연구원 : 더 크고, 강력한 폭발이 추가로 더 발생할지 여부를 우리는 면밀하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시작된 하와이 빅아일랜드 용암 분출로 지금까지 40여 채의 건물이 탔고 주민 2천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지금까지와는 비교가 안 되는 큰 폭발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LA에서 YTN 김기봉[kgb@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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