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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 의료진 "신생아 사망, 과실 없었다"

2018.05.21 오후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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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 네 명이 잇달아 숨진 사건과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의료진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조수진 교수 등 이대목동병원 의료진 측은 수액 자체가 오염됐을 수 있고 간호사들 준비 과정에서 오염됐다는 것 역시 입증할 수 없다며,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 결과를 부인했습니다.

앞서 조 교수 등은 지난해 12월 신생아 중환자실 인큐베이터에서 신생아 네 명을 치료하는 동안 감염과 위생관리 지침을 어겨 신생아들을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경찰과 보건당국은 신생아들이 사망 전날 맞은 지질 영양제가 균에 감염됐으며, 간호사들이 주사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감염이 발생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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