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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관련 사학 스캔들 문서 대거 발견"

2018.05.23 오전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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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관련 사학 스캔들 문서 대거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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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일본 총리 연루 의혹이 제기된 사학 스캔들과 관련해 그동안 일본 정부가 존재를 부정했던 문서가 대거 발견됐다고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 문서들은 사학재단 모리토모학원이 국유지를 헐값에 사들인 것과 관련해 이 학원과 재무성이 교섭한 기록을 담은 900쪽 분량의 문서로 재무성은 오늘(23일) 이를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은 전했습니다.

사학 스캔들의 핵심 인물인 사가와 전 국세청 장관은 그동안 이 문서에 대해 여러 차례 폐기했다고 주장했지만, 재무성이 이후 조사에 나서 직원 컴퓨터에 해당 문서가 남아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은 설명했습니다.

재무성은 특히 지난해 2월 스캔들이 터진 뒤 직원들에게 해당 문서를 폐기하도록 지시하기도 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은 덧붙였습니다.

재무성은 앞서 매각과 관련한 문서 중 아베 정권에 불리한 내용을 삭제 또는 조작한 사실이 드러나 여론의 집중적인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모리토모학원이 관련된 사학 스캔들은 아베 총리의 부인 아키에 여사와 가까운 모리토모학원이 감정가가 우리 돈으로 약 91억 원인 국유지를 약 11억 원에 매입하는 과정에서 아베 총리 부부가 직간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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