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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노조 와해' 윗선 수사 속도...그룹 차원 개입?

2018.05.27 오전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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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삼성전자 본사를 압수수색한 검찰이 노조 와해 공작에 개입한 윗선을 캐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삼성그룹 차원에서 개입한 실체가 드러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평정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지난 24일 수원 삼성전자 본사를 압수수색한 것은 노조 활동을 방해한 물증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자회사인 삼성전자서비스에서 벌어진 노조 와해 작업에 본사가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검찰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뇌물 혐의를 수사하던 검찰은 삼성전자 본사를 압수 수색하던 중 관련 단서를 확보했습니다.

삼성전자 인사팀 직원이 보관하던 노조대응 문서 6천여 건입니다.

[나두식 /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지회장 (지난 4월 11일) : 6천 건 문건 하나하나에 대해서 진실을 말할 것이고 그 피해 사실을 입증할 것입니다.]

이후 본격 수사에 들어간 검찰은 지난 15일 삼성전자서비스 최 모 전무를 구속했습니다.

최 전무는 협력사 사장에게 수억 원대 금품을 제공해 협력사 4곳을 기획 폐업하도록 유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노조 와해 작업의 실무 책임자인 만큼 최 전무는 '윗선' 수사로 넘어갈 핵심 인사로 꼽힙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삼성전자가 노조 무력화 작업으로 유명한 노무법인 출신 노무사를 고용해 삼성전자서비스의 노사 문제에 개입한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압수물 분석이 끝나면 삼성전자 본사 관계자가 검찰에 잇따라 소환될 전망입니다.

노조 와해 작업이 삼성전자는 물론 그룹 차원에서 개입했는지 여부도 검찰 수사에서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YTN 김평정[py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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