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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안철수 "만날 계획 없다"...여지는 남겨

2018.06.06 오후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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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와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 문제로 기 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두 후보 모두 다시 만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원순 시장의 7년 실정을 심판해야 하는데 여러 환경이 어렵다 보니 자꾸 합쳐보라는 말이 나온다면서도, 단일화는 구체적인 게 어느 정도 맞아야 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안철수 후보도 자신이 박원순 후보를 이길 수 있는 사람이라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면서도, 김 후보와 만날 계획을 잡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김문수 후보는 단일화를 절대 안 하겠다는 뜻은 아니라고 밝혔고, 안철수 후보도 김 후보와 못 만날 이유가 없다고 밝히는 등 모두 단일화에 대한 여지를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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