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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댓글조작 의혹...'드루킹' 맡은 부서에 배당

2018.06.12 오전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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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의 전신인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이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각종 선거에서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사건을 배당하고 직접 수사 여부를 검토 중입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더불어민주당이 고발한 사건을 형사3부에 배당했으며, 검찰이 직접 수사할지 경찰에 수사를 맡길지는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과거 한나라당이 지난 2006년부터 선거에서 매크로를 활용해 포털에 댓글을 다는 등 여론을 조작한 정황이 언론에 드러났다며 지난 7일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사건은 배당받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 3부는 드루킹 김동원 씨 일당의 댓글조작 사건을 맡아 경찰 수사를 지휘하고 김 씨 등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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