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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연쇄 자살, 프랑스텔레콤 전 CEO 등 7명 기소

2018.06.17 오전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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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연쇄 자살, 프랑스텔레콤 전 CEO 등 7명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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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최대 통신회사인의 최고경영자를 포함한 전직 임원들이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한 직원 연쇄 자살사태와 관련해 사건 발생 9년 만에 형사재판에 회부됐습니다.


현지 시간 16일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디디에 롬바르 전 프랑스텔레콤 CEO 등 7명의 전직 임원과 간부급 직원들에 대해 예심재판부가 기소를 결정했습니다.

이들은 프랑스텔레콤 민영화 이후 구조조정 과정에서 해고 대상 직원에게 모욕감을 주고 따돌림을 조장하는 등 정신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건 기록에 따르면 프랑스 텔레콤의 전 설치기사 19명은 압박감을 이기지 못하고 목숨을 끊었고, 12명은 자살을 기도했습니다.

또 8명은 심각한 우울증을 앓다가 결국 직장을 떠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노조에 따르면 2008∼2009년 사이 프랑스 텔레콤의 직원 중 35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2004년 민영화된 프랑스 텔레콤은 기존 10만여 명이던 직원 중 2만2천 명을 해고하고, 1만여 명을 기존에 해오던 일과 전혀 다른 업무로 전직시켰습니다.

전 경영진과 간부들은 유죄가 확정되면 최장 2년의 징역형과 최대 3만 유로의 벌금형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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