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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난민 차단 대규모 훈련...주변국 반발

2018.06.26 오후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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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가 대규모 난민 차단 훈련을 해 주변국의 반발을 불렀습니다.


오스트리아의 군과 경찰은 현지 시각 26일 오전 슬로베니아 접경지대인 슈필펠트에서 난민 유입 차단 훈련을 벌였습니다.

훈련은 블랙호크 헬리콥터가 상공에서 전체 상황을 통제하는 가운데 중화기로 무장한 경찰 수백 명이 군대의 지원을 받아 국경으로 밀려오는 난민들을 봉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수도 빈에서 175km가량 떨어진 이 지역은 지난 2015년 이른바 '발칸 루트'를 거쳐 대규모 난민이 서유럽에 유입되는 경로였습니다.


현장에서 훈련을 지켜본 극우 자유당 소속의 헤레베르트 키클 내무장관은 "유사시에 국경을 효과적으로 지킬 수 없다면 국가는 신뢰를 잃는다"며 "이번 훈련은 합법적이며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우파 국민당과 극우 자유당으로 이뤄진 오스트리아 연립정부는 지중해 루트를 차단하고 EU 경계 밖에 난민 수용 시설을 지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서유럽에서 난민에 가장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슬로베니아 정부는 "솅겐 지역에서 유럽인들이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도록 슬로베니아의 군과 경찰이 이미 충분히 EU 경계를 지키고 있다"며 이런 훈련이 양국 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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