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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구성 협상 줄다리기...'개혁입법연대' 논란

2018.06.29 오후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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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는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에 돌입합니다.


다만 민주당과 평화당, 정의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개혁입법연대'와 관련해 다른 야당이 반발하고 있는데요.

본격적인 협상이 시작되기 전부터 거센 신경전이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6월 임시국회가 아무런 소득 없이 막을 내린 가운데 여야는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에 나섭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6월 국회가 방탄 국회로 시작해 직무유기·무능 국회로 끝났다면서 여야가 모두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원 구성 협상을 최대한 빨리 매듭지어 7월 첫째 주에라도 국회를 열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원 구성 협상을 당의 이익이나 정쟁을 위한 수단으로 삼지 말고 국회 정상화를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해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부탁합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범여권 정당들의 입법 연대 움직임을 견제하는 모습입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후반기 원 구성을 앞두고 '개혁입법연대'가 거론된다며 독점적 입법 권력이 우려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 야당이 충분한 견제력을 가질 수 있는 방향으로 원 구성 협상에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독점적인 입법 권력을 바탕으로 정권의 독주 체제가 더욱 공고화하고 실험적 정책과 선심성 정책들이 남발된다면….]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개혁입법연대를 주장한 민주평화당을 향해 마치 바른미래당이 개혁 입법에 반대하는 세력인 것처럼 보이게 하려는 정치공세라고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김관영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민주평화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개혁입법연대라고 주장하면서 이른바 '갈라치기'를 하고 있습니다.]


또 상식과 원칙, 국회 관행이 존중돼야 한다며 국회부의장 자리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거듭 피력했습니다.

원 구성을 둘러싼 여야의 치열한 줄다리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범여권 진영의 개혁입법연대가 새로운 논란거리로 떠오르는 모습입니다.

YTN 강희경[kangh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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