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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사법부 블랙리스트 문제 제기한 이탄희 판사 참고인 조사

2018.07.02 오전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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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태 전 대법원장 재직 시절 법원행정처의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처음 문제 제기한 이탄희 판사를 최근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이 판사를 상대로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 관련 내용을 알게 된 경위에 대해 자세히 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탄희 판사는 지난해 법원행정처 심의관으로 발령받았다가 법관 뒷조사 문건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사표를 제출해 이번 사태를 불거지게 한 인물입니다.

검찰은 앞으로 사법행정권 남용의 '피해자'에 해당하는 법조계 인사들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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