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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재판 내일 마무리...법원, 결심 연기 불허

2018.07.03 오후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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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기사의 댓글을 조작한 혐의를 받는 '드루킹' 김동원 씨의 재판이 내일(4일) 마무리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내일 오후 2시부터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김 씨 등 4명의 결심 공판을 진행합니다.

이 자리에서 검찰은 김 씨 등에 대한 형량을 법원에 요청하고, 김 씨 등은 최후진술로 선처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앞서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추가로 드러난 증거가 있어 혐의가 더 밝혀질 수 있다며 재판을 속행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특검팀은 김 씨 재판을 계속 진행해 달라는 내용의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해달라고 검찰 측 제안을 받았지만, 이를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김 씨가 이달 안에 1심 선고를 받고 집행유예로 풀려날 경우, 김 씨는 불구속 상태에서 댓글 조작 관련 특검 수사를 받게 될 전망입니다.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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