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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쟁 제목 뽑지 말라"...中, 저자세 보도 지침

2018.07.16 오전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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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무역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이 언론에 '무역 전쟁'이라는 단어를 제목으로 달지 말라는 보도 지침을 내렸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언론계에 미국과의 무역 갈등을 지나치게 확대 보도하지 말고, 주가 하락, 위안화 약세, 중국 경제의 약점 등을 무역전쟁과 연계해 보도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렸습니다.

특히 이런 주제를 다룰 때는 무역전쟁이라는 단어를 제목으로 뽑아서는 안 된다는 지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국 지침에 따라 실제 관영 매체들은 미중 간 무역전쟁이 본격화됐지만 관련 보도에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분쟁의 핵심인 중국의 미래 산업전략인 '중국제조 2025'에 대한 언급은 철저히 피하고 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은 미국을 자극해 무역전쟁이 확산하는 것을 원치 않으며, 미국이 멋대로 벌인 무역전쟁에서 자국은 희생자라는 이미지를 만들고 싶어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조승희[j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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