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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억 보물선 발견"...진짜 맞나?

2018.07.18 오후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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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년 전 금괴가 가득했던 보물선을 발견했다, 동화에나 나올 법한 이야기죠.


한 기업이 100여 년 전 침몰한 보물선을 찾아냈다고 주장해, 진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 업체는 수년 전부터 탐색한 결과, 지난 15일 울릉도 앞바다 수심 4백 미터 지점에서 러시아 돈스코이호를 발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선체에 적힌 돈스코이라는 영문 철자, 침몰 선박의 모양이 돈스코이호 설계도와 일치한다는 게 근거였습니다.

이 배에는 현재 가치로 150조 원에 달하는 금화와 금괴 2백여 톤이 실려있다는 소문이 떠돌고 있습니다.

확인된 사실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소문 때문에 과거에도 다른 기업들이 발굴을 시도했지만 모두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만약 돈스코이호가 맞고 보물이 쏟아진다면, 누구 것일까요?

러시아 배였던 만큼 소유권이 러시아에 있는지 확인해야 하는 게 먼저일 텐데요.

이번에 발굴한 업체는 우리 영해에서 스스로 침몰한 배고, 침몰한 지 100년이 지나 러시아가 소유권을 주장할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이후의 과정도 복잡한데요.

이 배를 처음 발견한 업체가 해양수산부에 발굴 신청을 해야 하고요.

예상 보물 가치의 10%에 달하는 보증금을 내야 발굴 허가를 받을 수 있어 실제 인양까지는 넘어야 할 관문이 많습니다.


이번에 발견한 배가 백여 년 전 보물선이 맞을까요?

보물선을 빙자한 사기라는 주장도 있어, 주의가 요구되는데요.

앞으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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