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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만취 상태 골목길 달리다 11대 잇따라 '쾅'

2018.07.23 오전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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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골목길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차량 11대를 잇따라 들이받은 50대가 시민들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음주운전 혐의로 58살 정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정 씨는 지난 20일 경기도 수원시 지동에 있는 골목길에서 1톤짜리 트럭을 몰다가 차 11대를 잇따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정 씨는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 알코올농도 0.184%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정 씨는 술에 취해 차에서 잠을 자려고 했지만, 주민의 항의에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기다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습니다.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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