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전국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경북 영천·경기 여주 40.3℃...올해 최고 기온

2018.07.24 오후 10:00
background
AD
[앵커]
경북 영천시 신녕면과 경기 여주시 흥천면의 기온이 40℃ 넘게 치솟아 올여름 최고 기온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자동기상관측장비를 통해 확인된 온도로 지난 2016년 8월 13일 경북 경산시 하양읍에서 기록된 역대 최고 기온과 수치가 같습니다.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작열하는 태양에 아스팔트가 타들어 가는 듯 아지랑이가 피어오릅니다.

나뭇잎도 맹렬한 더위의 기세를 이기지 못하고 축축 처졌습니다.

거리에는 사람들이 자취를 감췄고, 농부도 일손을 놓았습니다.

조금만 걸어도 땀이 비 오듯 흐르고 숨이 턱턱 막힙니다.

시원한 음료를 들이켜 보지만, 잠시뿐입니다.

[하대원 / 경북 영천시 신녕면 : 아 정말 너무 더워요. 아침부터 덥기 시작했는데 오늘 진짜 너무 덥네요. 에어컨을 틀어도 시원하지도 않고 짐승들도 개고 소고 전부 퍼져서 정말 미칠 것 같습니다. 날씨가 너무 덥습니다.]

경북 영천시 신녕면의 자동기상관측장비에 측정된 기온은 40.3℃.

경북 경산시 하양읍의 올여름 최고 기온 39.9℃를 하루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높은 기온으로 지난 2016년 8월 13일 하양읍에서 기록된 온도와 같습니다.

[이호민 / 대구기상지청 주무관 : 영천 신녕 지점은 약간의 분지 지형에 속해 있습니다. 팔공산을 넘게 되면서 푄현상이 한 번 더 일어나게 되고 거기에 따라서 또다시 기온이 상승하는 효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자동기상관측장비에 측정된 비공식 기록으로 경기도 여주시 흥천면의 기온도 영천 신녕과 같은 40.3℃까지 올랐습니다.


공식 기록으로 인정되는 관측소 기온은 경북 의성이 39.6℃로 가장 높았고, 경주와 대구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기상청은 기록적인 폭염이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예보하며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YTN 이윤재[lyj1025@ytn.co.kr]입니다.
AD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42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74,122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1,177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