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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수산물값 급등...밥상 물가 비상

2018.08.12 오전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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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가까이 지속된 폭염의 영향으로 농산물에 이어 수산물 가격까지 치솟아 밥상 물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수협노량진수산은 8월 첫주에 노량진수산시장에 들어온 국내산 수산물 값이 일제히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고등어는 1kg에 천 7백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나 올랐고, 오징어와 갈치도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0%나 급등했습니다.

또, 자연산 민어 경락가는 1년 전 이맘때보다 무려 60%나 올랐고, 참돔과 광어는 지난해 평균가격보다도 각각 50%와 30% 비싸졌습니다.

이처럼 수산물 가격이 급등한 것은 유례없는 폭염으로 고수온 현상으로 폐사한 수산물이 많아 출하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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