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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주지 못해 미안"...순직소방관 '합동 영결식'

2018.08.16 오후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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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서 구조활동에 나섰다가 보트가 뒤집혀 순직한 소방대원들의 합동 영결식이 치러졌습니다.


영결식에 참석한 소방관들은 눈물 속에 동료를 떠나보냈고,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사고를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손석중 / 동료 소방관 : 앞으로도 함께 할 날들이 너무나도 많이 남았는데, 이제 볼 수 없어 가슴 속에 묻고 지내야 한다는 사실에 너무 가슴이 아프단다. 자랑스럽고 사랑하는 내 동기들아. 우리가 함께 있어 주지 못해 미안하구나. 우리가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구나.]

[손석중 / 동료 소방관 : 좋았던 기억과 아름답던 마음만 갖고 이제 그곳에서 언제나 평안하길 바란다. 나의 소중한 친구 동진아, 문규야 사랑한다.]

[이재명 / 경기도지사 : 현장 소방인력을 단계별로 충원하고 소방 안전 장비를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도지사가 가진 모든 권한을 활용해 더 나은 소방 안전의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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