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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의회 "전자담배 덜 해로워...규제 풀고 세금 낮춰야"

2018.08.17 오후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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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의 유해성 여부가 논란인 가운데, 영국 의회에서 액상 전자담배가 기존 궐련 담배보다 덜 해롭고 금연 도구로도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세금을 낮추고 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영국 하원 과학기술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자담배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B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보고서는 전자담배가 장기적으로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타르나 일산화탄소를 포함하지 않은 만큼 기존 담배보다 유해성이 훨씬 적으며, 간접흡연 피해 역시 무시해도 될 정도라고 주장했습니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공공장소에서 전자담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규제를 풀고 세금을 낮춰야 한다는 주장도 내놨습니다.

그러나 전자담배가 인체 필수 면역체계 세포를 손상한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되고 전자담배 이용자들이 기존 담배 흡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반론도 만만치 않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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