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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명의 빌려준 경찰 간부 법정구속

2018.08.18 오후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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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명의를 빌려주고 그 대가로 수천만 원을 챙긴 경찰 간부가 법정구속 됐습니다.


서울북부지방법원은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진 서울 강서경찰서 소속 김 모 경감에게 징역 1년 6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습니다.

김 경감은 지난 2014년부터 1년 동안 변호사 없이 운영하는 이른바 '사무장 로펌'에 자신의 변호사 명의를 빌려주고 그 대가로 수임료 절반인 3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변호사 출신 특채를 통해 임용된 김 경감은 재판 중에도 드루킹 사건 태스크포스에 파견 되는 등 주요 사건 수사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김 경감의 직위해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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