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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석유장관, 佛 '토탈' 철수 공식 확인

2018.08.20 오후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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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잔 남다르 잔가네 이란 석유장관은 프랑스 에너지 기업 '토탈'이 이란 가스전 개발 사업에서 철수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잔가네 장관은 현지 시각 20일 이란 의회에서 의원들의 관련 질문에 "토탈이 사우스 파르스 해상 가스전 11광구 사업에서 공식적으로 철수했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또 토탈이 포기한 지분 50.1%를 어떻게 처리할지 사업 참여자들과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사업엔 중국 국영 중국석유천연가스, CNPC가 30%, 이란 국영 석유회사 NIOC의 자회사 페트로파르스가 19.9%의 지분을 투자하기로 계약했습니다.

토탈은 앞서 지난 5월 미국 정부가 일방적으로 이란 핵 합의 탈퇴를 선언하자 이란 내 사업을 유보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계약은 2016년 1월 이란 핵 합의 이행 뒤 이란에 대한 외국의 최대 규모 투자로 관심을 끌면서 외국 기업이 이란에 진출하는 '신호탄'으로 여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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