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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에 띄우는 편지] 일본 도쿄 장문향 씨

2018.08.25 오후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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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할머니께.


할머니,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잔치하셨다고 들었어요. 그 자리에 제가 없어서 정말 많이 아쉽네요.

지난번 한국에 갔을 때는 병원에 계셔서 너무 놀랐어요.

영민이 결혼식 때 가족사진 같이 찍고 싶었는데, 빈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졌거든요.

제 결혼식엔 할머니 할아버지 두 분 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 같이 사진 찍을 거죠?

할아버지는 요즘 어떠세요?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시죠?

학교 졸업하고 석사학위 받으면 할머니랑 할아버지랑 맛있는 거 먹으러 가기로 약속했는데 잊으신 거 아니죠? 건강히 계셔야 해요.

저는 이번 달에 졸업발표가 있어서 열심히 준비 중이랍니다! 할아버지, 할머니의 자랑스러운 손녀가 될 수 있도록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할게요.

꼭 멋있게 발표하고 9월엔 학사모를 쓸게요.


그리고 할머니 할아버지 뵈러 갈 테니 두 분 다 건강히 계셔야 해요.

한국 상당히 덥다는데 밭일 무리하시지 마시고요.

사랑해요. 정말 정말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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