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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수주 끊겨 가동중단 현대중...노사 구조조정 갈등

2018.08.29 오전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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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중공업의 해양공장 조업이 중단됐습니다.


수주물량이 없기 때문인데요,

이 때문에 회사 측이 희망퇴직을 추진하자, 노조 측이 부분 파업을 벌이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인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현대중공업 해양공장은 지난 20일부터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나스르 원유생산설비를 아랍에미리트로 보낸 것을 마지막으로 35년 만에 수주가 끊기면서 조업을 멈춘 겁니다.

해양공장 소속 노동자 2천5백 명 가운데 5백여 명이 조선 물량 일부를 받아와 작업하는데, 이마저도 연말이면 끝입니다.

그래서 회사 측이 희망퇴직과 무급휴직 등을 추진하자 노조가 부분 파업에 나서면서 희망퇴직 거부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형균 현대중 / 노조 정책실장 : 숙련 교육향상 교육 등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 했으나 (사 측은)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내쫓는 희망퇴직을 단행했기 때문에 우리는 파업에 돌입할 수밖에….]

해양공장 가동중단에 따른 유휴인력 문제로 임단협 교섭장에서 격렬한 마찰을 빚은 노사는 한 달 넘게 교섭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회사는 현실적으로 희망퇴직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사측은 담화문을 통해 "해양사업을 유지하기 위해 조직을 축소하고 인력감축을 위한 희망퇴직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측은 또 파업을 벌인 노조에 '파업 손실배상'을 묻겠다는 입장입니다.

노사 간의 마찰이 더해지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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