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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상반기 이자이익 2조 원 사상 최대

2018.09.05 오후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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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들이 올해 상반기에 이자이익으로 2조 원을 벌어들여 순이익 5천여억 원을 챙긴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상반기 저축은행 영업실적을 파악한 결과 이 같은 실적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79개의 저축은행은 올해 상반기 중 5천613억 원의 순이익을 벌어들여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8%, 680억 원 늘어 사상 최대 실적을 이뤘습니다.

대손충당금 적립기준 강화로 충당금 전입액이 천174억 원 늘었으나 대출 확대 등에 따른 이자이익이 2천605억 원이나 늘어나면서 이처럼 좋은 실적을 만들어냈습니다.

저축은행의 상반기 이자이익은 2조40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6% 증가해 역대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저축은행들은 금리 상승기였던 올 상반기에 대출금리를 예금금리보다 빨리 끌어올려 이익을 극대화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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