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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태풍 솔릭으로 76명 사망·75명 실종"

2018.09.07 오전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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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한반도 내륙을 관통한 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북한에 큰 피해가 발생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제적십자·적신월사연맹은 솔릭이 강타한 북한에서 주민 76명이 숨지고, 75명이 실종됐으며 집과 병원, 학교 등 건물 8백여 채가 부서졌다고 밝혔습니다.

연맹은 이어, 현재 피해 지역에는 이재민 수만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하다며 깨끗한 물과 음식, 위생용품, 담요 등 기본적인 구호 물품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달 24일, 문천시 등 동해안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으며, 12시간 동안 502mm의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웅래 [woongr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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