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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운전 하다 트럭과 충돌...기적적으로 살아남은 남성

2018.09.07 오전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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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운전 하다 트럭과 충돌...기적적으로 살아남은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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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서 졸음운전을 하던 한 남성이 트럭과 충돌한 뒤 극적으로 살아남았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이 보도했다.


사고는 지난달 28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 루츠크시의 한 도로에서 발생했다.

현장에 설치된 CCTV 영상을 보면, 한 셔터 설치 업체 배달 차량을 몰던 이 남성은 중앙선을 침범해 역주행한다. 결국 이 벤 차량은 맞은 편에서 오던 파란 트럭과 정면충돌한다.

남성이 몰던 벤은 충돌 후 회전하면서 운전석 외부 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다. 그러나 운전자인 이 남성은 기적적으로 아무런 외상을 입지 않았다. 그는 오히려 놀라서 두리번거린다.




길을 가던 다른 시민들이 급히 차에서 내려 도와주려 했지만, 이 남성은 차에서 혼자 걸어 내려온다.

대신 조수석에 함께 타 있던 남성과 뒷자리에 타 있던 여성 두 명이 주변 시민들에 의해 갓길로 옮겨졌다.

목격자 질 니콜라스(Zil Nicholas)는 지역 방송사에 "(사고 전) 운전자가 이상하게 움직이고 있어서 졸음운전을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현지 구조대는 "두 차량에 탔던 탑승자 중 사망자는 없다"며 "탑승자 두 의식을 잃지 않았지만,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라고 설명했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NEWSFL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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