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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덮쳤던 인도네시아 롬복 섬 말라리아 확산

2018.09.08 오전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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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규모 7.0의 강진으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인도네시아 롬복 섬 서부 지역에서 말라리아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현지 보건당국은 서 롬복 리젠시 내 바투 라야르와 구눙사리 등 4개 지역에서 임시대피소를 중심으로 모두 103건의 말라리아 확진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바투 라야르 지역은 롬복 섬의 주요 관광지인 승기기 해변과 인접해 있습니다.

보건 당국은 주 정부에 말라리아로 인한 비상상황 선포를 제안할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말라리아 감염 환자를 치료할 의료진을 서 롬복 지역에 급파하고 모기망 백여 개를 지원했지만 서 롬복 보건당국은 최소 만 개의 모기장이 확보돼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말라리아는 모기를 매개체로 삼은 기생충의 일종인 말라리아 원충에 의해 발병하는 급성 열성 전염병이며, 치사율은 최고 10%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롬복에서는 지난달 5일 롬복 섬 북부 린자니 화산 인근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일어나 563명이 숨지고 천100여 명이 다치는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재난 당국은 7만2천 채의 집이 무너져 42만 명의 이재민이 생겨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여진으로 복구가 늦어진 탓에 상당수가 아직도 임시대피소에 머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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