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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음식 줬다가"...프로 축구팀 수석코치 된 유기견

2018.09.09 오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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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음식 줬다가"...프로 축구팀 수석코치 된 유기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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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프로 축구 2부 리그 '클럽 2 데 마요'가 유기견을 수석 코치로 임명했다.


'테사파라'라는 이름의 유기견이 축구팀과 인연을 맺은 것은 얼마 전 이 팀 카를로스 자라 새귀어(61) 감독이 클럽 하우스 앞에서 먹이를 주면서부터다.

카를로스 감독은 현지 언론 '크로니카'와의 인터뷰에서 "우연히 강아지를 보고 파이 한 조각을 줬는데, 그때부터 계속 나를 따라다니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테사파라는 아주 애교가 많고 우리 클럽의 수호자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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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음식 줬다가"...프로 축구팀 수석코치 된 유기견

실제 테사파라는 클럽 하우스 주변에 살면서 사무실, 훈련장, 경기장, 인터뷰 장소 등 곳곳에서 카를로스 감독과 함께 한다. 테사파라는 감독과 함께 터치라인 밖에서 선수들을 지켜보는가 하면, 선수들과 함께 훈련에도 참여한다.

클럽 2 데 마요 공식 트위터가 테사파라와 선수들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이 유기견은 완전히 축구팀의 마스코트가 됐다.

카를로스 감독은 '수석코치' 테사파라와 앞으로도 계속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Twitter @club2dema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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