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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택지개발 목록 유출자는 국토부 직원

2018.09.10 오후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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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에게 수도권 미니 신도시 개발 후보지 목록을 처음 제공한 사람은 경기도에 파견 근무 중인 국토부 소속 공무원으로 밝혀졌습니다.


경기도는 최근 1차 자체조사 결과 신 의원 측이 공개한 수도권 미니 신도시 개발 후보지의 최초 유출자는 경기도에 파견된 국토부 소속 A 씨로 지난달 말에 신 의원에게 관련 자료를 SNS로 전달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국토부와 LH 등 관계 기관 회의에서 택지개발 후보지 자료를 받은 뒤 신 의원 측이 자료를 보내달라는 연락이 와 업무 협조 차원에서 개발 후보지 목록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이 목록이 수도권 미니신도시 개발 예정지인 줄은 몰랐고 자료 유출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학무 [mo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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