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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가대교 25톤 트레일러 점거 난동...실탄 쏴 제압

2018.09.11 오전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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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거제도를 잇는 거가대교 해저터널과 교각에서 도로를 점거한 채 난동을 부린 트레일러 운전자가 검거됐습니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교통을 방해하고 순찰차를 부순 혐의 등으로 25톤 트레일러 운전기사 57살 김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오늘(11일) 새벽 0시쯤 거가대교 해저터널 안에서 술에 취한 채 트레일러로 가드레일과 순찰차를 들이받는 등 난동을 부리다가 실탄을 발사한 경찰에 5시간여 만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지입차량 기사인 김 씨가 생활고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의 난동으로 거가대교 거제 방향 통행이 새벽 5시 반까지 전면 통제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차상은[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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